2015
May
캡보이님과 찡꽁님은
대전, 금산 빼고는 외박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여행을 다닌적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힘들어할꺼같아 그렇타기 보다는
세아이를 데리고 집이 아닌 밖에서 케어할 자신이 없어서
(애들을 보살피기에는 집이 제일 편한건 사실이니)
마침 애들도 좀 컷겠다
애들도 나가고 싶어하겠다
밤에 재우는 것도 수월해졌겠다
싶어서 마침 외할머니 생신도 있고 해서
외갓집 모임에 같이 갑니다
아이들은 대전, 금산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 자보기 위해 갑니다
과연 잘한걸까...-_-;;;
아부지의 배려로 우리가족은 펜션 한동을 따로 사용합니다
6가족이 모이는데 우리만 따로쓰고 5가족이 한동을 쓰는 ;;;;
요때까지만해도 슬슬 벅차오더니
저쪽방에서 밥먹고 있는데 캡보이님이 보이질 않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와이파이님과 어머니는 막 상기된 얼굴로 방문, 화장실문 열며 찾고 있는데
아무도 모르게, 어느순간에인가
집앞에 있는 그네에 맨발로 올라가있어
정말 언제 갔는지도 아무도 모르게 ㄷㄷㄷㄷ
큰일날뻔했어 그네 옆은 또 낭떠러지인지라 ㄷㄷㄷ
지들도 여행온걸 아는지라 아주 그냥 아드레날린 폭발하지
옆방에선 삼촌과 함께 우주 끝까지 빙글빙글빙글
언니와 동생사이가 아닌
삼촌과 조카사이
호이호이
모찌님아 아빠랑 사진찍자
그러고 간게 화장실
이러고 있다
처음 놀러와서 좋아서 그런가
늦은시간까지 안자 고생시키더니 찡꽁님이 새벽두시에 깨더니 아침까지 쭈욱
새벽내내 설친 우리는 (모찌님과 캡보이님만 푹잤어)
아침이 되어서야 겨우 잠이들고 일어나면서
"아악 아직은 아니야 아직은 아니야"
자라면서 할아버지랑 너무 잘 지내니까
너무 좋으다
아버지도 올해들어 잘 따르는 손주를 보며 손주 본 진정한 기쁨을 느끼시는듯해
휴가때 어디 한번 가볼까 라는 생각도 접을 생각을 할만큼
힘들었던 밤
할아버지 우리 달리기해요
달리기가 머가 재밌다고 이케 달리기 하자고 하지?
ㅋㅋㅋㅋㅋㅋ
아부지 저희는 먼저 갈께요
구경하기에는 너무 힘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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