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로 다시 준비하며
릴렉스 체어를 폴딩체어로 바꾸고,
큰 가스렌턴을 작은 가스렌턴을 바꾸고,
이번엔 테이블을 질렀습니다
역시 나같은 스타일의 사람은 갈때 한방에 가는게 진리같습니다
결국 우드퍼니처로 서서히 옮겨가는
쿨럭
역시 캠핑은 지르는 맛이라는 -_-;
사악한 가격에 정말 수도없이 참았던
어네이티브 라운지 로우 테이블
6월 부로 가격이 오른다는 공지에 (한방에 15% 이상이 오르는 기이한 가격정책)
이게 비싸도 살사람은 산다는 시계나 빽 같은 사치품도 아니고
(하긴, 이쪽에서는 어떻게 보면 사치품일수도)
클릭하는 손가락을 막을수가 없었....쿨럭
이 조그만게 이리 비싸다니 ㄷㄷㄷ
물건은 딱 받고, 정말 기분좋은 마음으로 이거 잘 한 짓일까 라며 개봉을 하는데
...
기대가 너무 컷던것인지, 원래 이런것인지, 내가 민감한건지
물푸레 나무의 품질이나, 만듬새, 나무의 마감은 듣던데로 깔끔했으나
당췌 20여만원하는 자그마한 테이블의
높낮이가 들쭉날쭉한 피스 마감이 눈에 계속 거슬렸습니다
CS쪽에 문의하고 교환을 받았는데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다시 개봉을 하는데, 이건 더 안좋았습니다
처음 제품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이번에는 피스 옆에 나무 가루가 많고, 또 피스가 똑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옆으로 들어간 것들이 몇개 있었...
CS 쪽에 문의하니 원래 그렇다는...사람이 손으로 직접 했기 때문에
그것이 인공적이지 않은 네츄럴함이라는
하지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처음 것은 안그랬는데
결국 2차 교환
두번 교환해서 받은 물건이 또 그렇다면은 아 원래 이런거구나 하면서 쓸 생각이었는데
새로 배달된 제품은 너무나도 깔끔한 마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검수를 제대로 한것인지 아니면 다시 처리를 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처음부터 이정도 피니싱을 보여줘야하는것이 당연한 것인데
어쩃든 품질에 대해서는 좀 실망했습니다
수공업의 네츄럴함이라기 보다는 그저 마감이 덜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다못해, 집에서 쓰는 몇만원짜리 테이블도 피스쪽에서 이런 마감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흐음. 제가 좀 예민한것일수도
그래도 이쁜건 어쩔수 없습니다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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