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week
2011.12.26 ~ 2012.01.01
1주일만에 봤는데 어라 큰건가?
지난주에 못안아줘서 열과 성의를 다해서 안아줬음
근데 야 엄마랑만 있어서 그런가
날 별루라 생각하는거 같음ㅡㅡ
막 배고푸다고 막막 울다가. 입에 머 갖다대면 젖찾는다고
입벌리고 막 고개 도리도리 해대는거 보면.
정말. 끔뻑 죽는다는.
지난주에 응가 기저귀를 한번 갈아줬는데.
아. 응가 기저귀는 쫌 힘듬.-_-;
마마님 대단해.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ㄷㄷㄷ
쉬야는 정말 눈꼽만큼해도 징징댐.-_-;
아직도 쉬야를 한 기저귀인지 먼지 잘 구분이 안감
수원 집으로 올라오는길. 전민동에 들러,
이제 어머님의 도움이 아닌 우리 둘의 힘드로
이 꼬맹이를 보필해야함 ㄷㄷㄷ
지치면 안돼.
애기 발은 정말. 발가락이 너무 길다.
누구냐 넌.
아기에 익숙하시지 않은 아버지.
어찌할바를 모르신다.
내겐 너무 먼 그녀.
토요일. 금산 > 대전. 약 1시간
일요일. 대전 > 수원. 약 3시간
처음으로 카시트를 사용했습니다. 근데 이거. 아직 너무 어려서.
노면에 의한 충격이(어른은 머 아무렇지 않은 충격인데)
꼬맹이에게는 정말 크게 작용하는 거 같아.
너무너무 신경을.. 머리가 아풀정도로
(이거. 우리나라 도로. 정말 매끄럽지 못하다는 생각이)
슬립 방지용 도료라도 깔린 곳은ㄷㄷㄷ. 바로 비상등 키고 30킬로.
수원오는길. 잘 자더니만. 갑자기 울기시작.
응애~ 배고푼가? 휴게소 들어가자. 잠시후 잠잠.
그냥 가자 우선. 이렇게 죽암 휴게소가 지나가고
또 응애~ 엇. 휴게소 가자. 5km 남았을때쯤 또 잠잠.
이렇게 청원 휴게소가 지나가고.
이렇게 천안 휴게소가 지나가고.
이제 집까지 한시간도 남지 않은 타이밍때.
응애~ 응애~ 으으으응 애애애애애~~~
그래그래그래!! 가께 가께 휴게소 가께.가자가자
입장 휴게소 주차장 한가운데서.
(입장 휴게소로 진입하는 순간. 아. 잘못들어왔다.
바닥이 아스팔트가 아닌, 보도블럭이였음. 털털털털)
쉬야하고 맘마먹고. 응가싸고. 놀고. 재우고.
날이 추워 계속 히터 틀고.
어제 모유 유축해놓은게 살짝 잘못되었나 싶더니.
설사를 푸지게 함(그나마 설사가 어제 오늘로 끝나서 다행)
히터로 달궈지는 공기에, 유림이 응아 냄새가
정신을 번쩍 들게함.-_-;
참. 유림이.
2012.01.01로 두살이 됨. -_-;
/5d, 50mm 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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