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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op dog

좀 힘들었던 산책.





 


2011
August






놀러가 있는 동안엔 삼일 내내 주구장창 흐리고 비만 오더니
휴가 후반기는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구나.


수원으로 이사오면서.
에버랜드도 가깝고 해서 가야지가야지 했는데.
머 어찌하다보니 수원와서는 한번도 못갔다는.

산책도 할겸 불꽃놀이도 볼겸.
인계동에서 늦은 점심(이른 저녁) 먹고
퇴근러시아워 직전에 출발했는데.
30분 밖에 안걸림. 오~




낮시간엔 거의 워터파크 차량이겠지만.
무수히 빼곡한 차량덕에 구석으로 구석으로 구석으로..




낮엔 너무 덥워 지치기만 할 것 같아.
어자피 놀이기구 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야간시간에 맞춰갔다.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다 우리 같은 생각을 가지고 왔나보다. ㄷㄷㄷ
사람이. 사람이. 사람이.
무수히 빼곡히 많다.

또, 해가 저물어 가는데도 불구하고
덥기도 오지게 더웠다.




이 자유이용권팔찌 은근 오랫만에 차본다는.




머 왠만한건 한시간.
좀 인기있다 싶은건 두시간. ㄷㄷㄷ



사파리는 아예 포기.
점심도 든든히 먹었겠다 소화시킬겸.
원숭이랑 수다떨며 산책.







탈것이 솔찬히 없었음.
주인님은 그냥 몰래 숨기고 타자는데. ㄷㄷㄷ
마지막에 막 휘돌아가는거 몰래 하나 타긴했는데. ㄷㄷㄷ


아이들의 로망 회전목마.
이걸 근 한시간 기다려 탔다는.ㄷㄷㄷ
몰랐는데. 말위에 앉으니 엉덩이가 엄청 아프더라는





마지막. 드림 오브 라시언이던가.
불꽃놀이하는게 있었는데
(이거 보러 일부러 왔다는)
불꽃놀이 본지가 오래돼서.

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진짜 기대안하고 봐서 그런지.
오... 후덜덜했음. LED 쪽도 그렇고. 불꽃놀이도.
머 몇발 쏘고 말겠거니 했는데 정말 수억 퍼붓는듯.
(물론, 서울쪽 불꽃놀이 페스티발 정도는 아님)
예상외의 선전에 꽤 감동했음.



근 5시간 정도를 안쉬고 계속 걷고 하니.
마지막엔 엄청 피곤했다. 다리가 말을 안들었...
신체활동을 과도하게 많이 한탓에 배가고파진 나는.
집에 와서 촉촉한 초코칩쿠키를. 흰우유 일잔과 함께 와구와구.








/갤스2 & 아이폰4,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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