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th week
2013.08.05 ~ 2013.08.11
퇴근하고 집에 오니 냉장고 안에 있던 유리 물병이 깨져서 1.5L물은 냉장고 문 앞으로 쏟아져 나와있고
냉장고 정리하고 있는데, 아이는 오더니 냉장고에서 방울토마토를 꺼내 하나하나 손으로 터트리며 놀고 있어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좀 혼냈더니, 징징 우는척 하기는
(눈물은 안흘려 -_-;)
인형도 안끌어안는 네가 쿠션은 갑자기 왜 끌어안는데
이게 먼짓이람
결국에는 이렇게
심심한데 물고기 보러 가자~! 하니 좋아서 막 뒤져서 가방 하나 메고 책하나 집더니
차에선 잠만 잘꺼면서 (살찐 수면)
얼마 전에 다녀왔을때는 아파서 찡찡 댔는데
저번과는 달리 마구마구 흥미를 보여
다른 사람들이 막 여기 앉아서 사진 찍으니
먼지도 모르면서 자기도 막 앉아서 날 빤히 쳐다바 사진찍어 달라는겨?
나중에 간식먹으러 오자
상어같은 큰 생선에는 관심이 없어 흐음
아임 유어 퐈더
멸치 같은 정어리에 잠시나마 네셔널지오그래픽을 보는듯 하고
가지고 놀으라고 변기 놓았더니
한참을 저러고 놀다 한참을 기저귀 안하겠다고 땡깡을
아 두통이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