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날씨 좋은 주말이면
집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
머든 움직거려야해
냇가 같은 수원천변에 튤립축제를 한다 해서 가봤더니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기대한 내가 바보
그래도 엄마아빠는 좋아
이따위 꽃이 나랑 먼상관이람!!
아이의 흥미를 돋구기 위해
라기 보다는 더운날 아빠의 욕망에 의해
푸른 잔디위에 빨간 천막이 쳐졌어
내가 생각해도 이 실타프. 정육점 스럽고 참 좋은데 참 잘 샀는데
아가의 눈에는 참 안좋을 꺼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 바꿔야 겠어
(정말 바로 새로 샀....쿨럭)
또 아주 자상한 척을 해
아가는 알아챘는지
표정이 안좋아
아빠는 아이들 운동회날 마음맞는 엄마아빠끼리 빠져나와
내꺼 너댓배 만한 렉타타프치고 유유자적 릴렉스체어에서
수다를 떠시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부러워
(그걸 보며 곧 밤에 나와 동물들을 불러 치킨을 시켜먹을 계획을 해)
새로장만한 오르빗 G2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느껴
역시 돈이 좋은거구나.ㄷㄷㄷㄷ
우선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다니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아
여유로운 사진과는 다르게
왈칵 하는 것도 다시 꾹 삼키는 먹성좋은 아가는
여기서만 두번이나 토했어
너무 더웠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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