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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py dog

8th week













8th week

2012.01.23 ~ 2012.01.29












50일이 지났습니다.
(50일.50일,50일 하니. 언제부터 50일 사진을 찍는거지-_-;
우리땐 백일이랑 돌밖에 없지 않았나. 다 스튜디오의 상술.)



꽤나 오래된거 같은데.
이제 8주차입니다.








이젠 모빌을 잘 보고 짧은 시간이지만.. 혼자서 놀고.














가끔. 날 보고 웃는건지. 보조개를 보이며 웃기도 하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웃는듯  -_-)








 



상가집인 마냥 시커먼 타이에, 시커먼 정장을 차려입은채 아이 옷을 발가벗기고









멋진 사진이 나올것이라며 마마님을 회유해가며, 사진을 찍습니다.
 







 



여전히 싱크대에서 설겆이 하는 마냥 목욕을  시키고.
(픽쳐스탈이 모노인지도 모른채 그냥 계속 찍어대고.)











이젠 혼자 목욕 시키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웃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고.











쌔까만 얼굴로 날 쳐다보기도 합니다.









배고파서 울고.










안아달라 울고.












신세가 서러워졌나. 알수 없는 이유로 웁니다.








배고푸다고 울면, 맘마를 줍니다.








아. 먹으니 응가가 나오려나 봅니다.










더 힘을 내라고 손을 잡아줍니다.








똥기저귀 몇번 갈고나서는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어제는 기저귀 갈다가 엉덩이에서 응아가 나오는것도 봤습니다. 쿨럭.ㄷㄷㄷ
수원사는 옛 직장 동료가 조달해준 저 옷을 입고나서 응가를 푸지게 싸서.
시트까지 다 응가로 물든적이 두번 있습니다.
그래서 저 옷을 입는 날이면 두렵습니다. 일종의 징크스 입니다.












째려보기도 하고










여전히 새끼손가락을 푹 집어넣어 간보기도 합니다.












마마님이 뒤집어 놓으면 고개를 든다기에 뒤집어 놓아보았지만.









장난해?












잠으로 영혼이 이탈된. 잠들려는 아이 표정 웃기다고 얼굴 좀 보여주려 합니다.










이제는 안아주는게 힘들어 이리 놓아도. 하품도 잘하며 편히 생각하고








입벌리고 잠도 잘 잡니다.












백일이 되면. 그래도 뽀얘진다는데.
진짜. 하얘지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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