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May
작년 12월
입사 4년만에 남자후배가 들어왔다.
와아아아아아아아~
완전 좋을 줄 알았는데.
머 그냥 그러네. ㅡㅡㅋ
남자 막내였을때는 남자 하나만 들어와라.
바라고 바랬는데, 막상 들어오니
신경 쓰는 것도 쉬운게 아니군.
그나마 내가 결혼도 안했고
안성서 있었음
매일 데리고 놀았을 텐데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내 남자다.
ㄷㄷㄷ
작년말부터 회사서 멘토링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매달 약소하나마 일정금액을 지원하며
멘토링을 하게끔 함.
이성간의 멘토링은 금지하야.
이친구의 멘토가 될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ㄷㄷ
6개월간 하며, 격달로.
이벤트 멘토링이라 하여,
문화,관람/레져,스포츠..등등을 하여
사진을 찍어 멘토일지를 작성 -_-;
(매달 같은 말을 쓰려면 여간 귀찮은것이 아님)
저저번 달엔 문화,관람이라
영화보러 갔다. 빕스에서 넷이 밥만 먹고 왔다는
사진은 빕스에서 영화관이라며 찍어 내고.
ㄷㄷ
이번엔 스포츠,레져 이벤트 멘토링이라 생각하야
겸사겸사 덕유산 1박2일로 놀러감.
막내를 무던히 쪼고, 쪼고, 쪼아. 발굴한 펜션
경악을 금치못하게 좋음. ㄷㄷㄷ
가격도 싼데. 이건 머 가성비를 떠나 이렇게나 좋다니.
월세를 주려 했나. 세탁기도 있다는.ㄷㄷ
(무주에 있는 크레용펜션 http://www.crayonpension.com)
전날 장본거 보고.
이거 머 1박2일 가는데 머 이렇게나 많이 샀나 했는데.
그걸 다쳐먹음
-_-;ㄷㄷ
막내다. 25살.
회사를 다니다 보니, 업무 능력도 중요하긴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격이다. 좋다 이친구.
막내의 필수요건인 적당한 어리바리함도 충만하고.
(나도 업무능력은 떨어지는데, 성격으로 먹고 사는듯하다 -_-;;ㅋㅋ)
이런 사진 막 올려도 돼나 모르겠네.
모자이크라도 했어야 했나 =_=
놀러와서 이리 맛없는 고기를 먹어본적도 없음.
머가 문제였지.
놀러와서 이리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어본적도 없음.
이주. 완전 맛있었음. ㄷㄷㄷ
사진기는 팽개친지 오래 ㄷㄷ
과음으로 인해 뿅감. -_-;;
몇장 찍지 않은 사진 중 이 사진이 제일 좋음. -_-;
핀, 화밸 다 집어치우고. 그냥. 활동적임. 엑티브함.
다들 술취했을 때가 제일 행복해 보임.
난 제일 힘들을땐데.ㄷㄷㄷ
어리바리 불꽃놀이를 하고.
소주 3병을 더 사오더니. 오렌지주스에 소주 2병을 넣고.
막 흔들어 좋다고 주스 마시듯 먹던 막내는 장렬히 문앞에 토함.-_-;
그걸 본 난... 화장실에 토함.-_-;
(아. 난 정말 갠찮았는데..)
아. 머리야.
깨질듯한 머리를 부여잡고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 정상에 오름.-_-;
멘토-멘티 이벤트멘토링 인증샷.
이 사진 하나를 위해. 우린 여기까지 왔음.-_-;
근데. 이번달이 아니라고 함.
담달이라고 함.-_-;
씨바..-_-;
그래서 이사진
담달 멘토링이벤트 일지에 첨부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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